강진교육지원청 “ 나만의 삶, 여름아~놀자! ”

장애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및 잠재능력 계발과 자신감향상 기대

2015-08-03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문덕근)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과 특수교사들과 함께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여름아~놀자! 방학프로그램」은 방학이 시작되어 자칫 가정에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 쉬운 장애학생들을 위해 「도예체험교실」을 운영하여 학생들이‘나만의 접시’를 만들어보고 프로그램 참여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름을 직접 새겨 넣은 도장을 만들어서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군침이 도는‘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먹어보고 레일썰매타기, 뻥튀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으며, 치즈가 껌처럼 쭉쭉 늘어나는게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진동초등학교 정미미 선생님은“아이들의 이름을 새기는 섬세한 작업이 힘들었지만 학생 한명 한명에게 선생님들의 정성을 도장으로 새기어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직업에 관심을 갖는 한편 정서적 안정 및 자신감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