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청, 또래상담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지난 30일부터 화요일 목요일 실시
2015-08-04 양재삼
또래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다른 또래들의 어려움이나 고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하여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생활의 제반 영역에서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대인관계에 필요한 사회적 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전인격적인 성장과 발달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 및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관내 중학교 신규 또래상담자 15명을 대상으로 5일간 1일 2회기씩 총 10회기로 운영되고 있으며,〔1∼2회기 ‘얼음? 우리 함께 깨보자.’, 3∼4회기 ‘내 안의 나!’, 5∼6회기 ‘너를 통해 보는 나!’, 7∼8회기 ‘정말 괜찮은 나!’, 9∼10회기 ‘새로워진 나를 향하여!’〕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결중심 집단상담 활동을 통해 강점 및 자원 발견과 함께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 및 또래상담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Wee센터에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단위학교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초, 중 지도교사 83명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또래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2015. 또래상담 지도교사 심화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민영방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알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또래상담자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존중·나눔·배려·협동을 실천하는 동시에 학교폭력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또래상담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광양교육지원청은 또래상담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