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 마무리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실시

2015-08-10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실시된 ‘2015 전남도 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 활동’이 마무리됐다.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에서 펼쳐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남의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56명과 인솔단 16명이 참가해 교육기부활동, 학교페인트 칠하기, 벽화그리기 및 마을 환경개선 활동 등을 했다.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의 경우 결혼 이민자(다문화) 가정 출신의 고등학생이 각각 1명씩 포함됐으며, 한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바람직한 역사관 및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와 열린 세계관을 갖게 됐으며, 남을 배려하는 소중한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라오스봉사단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처음 실시된 청소년 해외봉사 활동이 성공리에 마무리 된 것을 축하한다.”며 감사의 마음과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전남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것을 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 결과 분석을 통해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청소년이 해외 봉사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