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첫 여성 정책기획관에 고향숙씨
2015-08-17 천병업
유치원과 초·중등 교장·교(원)감·교육전문직은 153명(초등 100, 중등 53), 수석교사 2명, 교사 63명(초등 46, 중등 17) 등이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관에 고 국장, 혁신교육과장에 홍옥희 신가중 교장이 각각 임명되는 등 여성 관료들이 잇따라 요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성 정책기획관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부교육감 직속 기획관실의 담당 장학관이 초등 출신인 상황에서 선장격인 기획관마저 초등으로 중임한 것은 초등 쏠림이라는 지적과 함께 초·중등간 균형감 있는 정책에도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초등 출신 혁신교육과장에 중등을 앉히는 대신 정책기획관에 초등을 배치한 측면이 있지만 기계적 안배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한편 김용배 정책기획관은 교육과학연구원장으로 이동했고, 교육정보원장에는 박봉순 유덕초 교장이 전직 발령됐다.
서부교육청 교육지원국장에는 이상채 용두초 교장이, 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에는 정낙주 본청 초등인사담당 장학관이 임용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직선2기 교육 정책을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학교교육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임용예정 직위에 걸맞는 역량을 두루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