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정(情)에 박사님들도 반하다

전남대 박사급 조교 40명 1박2일 푸소(FU-SO)체험, 큰 감동

2015-08-23     이기원
[뉴스깜]이기원기자 = 강진사람들의 후한 인정에 박사들도 반했다.
전남 강진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중인 농촌관광형 민박 프로그램 푸소(FU-SO : Feeling-Up, Stress-Off)에 전남대 박사급 조교 40명이 참여, 자연과의 인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전남대 40개 학과 조교들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시문학파기념관 명품 콘텐츠 영랑시인 감성학교를 비롯해 인문학 콘서트, 별밤 강진의 추억 만들기, 시골 들녘 산책, 외할머니 밥상받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순박한 강진의 정서를 한껏 만끽했다고 밝혔다.
 
‘자연과의 인문학적 공감을 통한 강진에서 자아 찾기’란 주제로 전남대 조교협의회 2015 하계연수회 성격으로 마련된 푸소체험은 기획 단계부터 강진군과 전남대 관계자가 수차례의 기획회의를 통해 수용자 맞춤형 콘텐츠로 기획돼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푸소 체험자 정찬종 박사(전남대 독일언어문학과)는 “강진이 갖고 있는 훌륭한 문화자원과 이곳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져 기획된 수용자 맞춤형 푸소 프로그램에 새삼 놀랐다.”면서 “비록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인문학적 감성을 가미한 푸소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해소되어 내일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강진 푸소(FU-SO)체험은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써, 시골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농촌의 순박한 정과 인문학적 감성을 경험하는 농촌관광형 감성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