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 캠프 운영

구체적 인생의 로드맵을 작성하여 미래를 이미지화

2015-08-27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24일,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진로 캠프’를 운영했다. 2학년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비전 갖기의 중요성, 나 찾기 여행, 직업 찾기 여행, 미래 찾기 여행’ 등 4꼭지로 나누어 7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이 왜 필요한가?’라는 꼭지에서 꿈을 꾸는 것도 능력임을 공부했다. 비전을 갖고 있어야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한 성찰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욕구와 관련된 일을 자발적으로, 열정적으로 행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행해야만 하는 것의 목록을 잘 고려해서 균 형 잡힌 선택을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 찾기 여행’에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변화되어 왔던 자신의 꿈, 좋아하는 것, 장점 등에 대해 알아보고,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모습, 갖고 싶은 것, 배워야 할 것들, 만나보고 싶은 인물, 닮고 싶은 인물, 여행해 보고 싶은 곳 등 자신의 꿈 목록 20가지를 작성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며 미래를 스케치했다.
 
‘직업 찾기 여행’에서는 보수, 안정성, 사회적 인정, 지도력 발휘, 자율성, 창의성, 사회봉사, 발전성 등의 직업 유형에 따라 해당 직업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직업가치관 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재능을 찾아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직업 가치관 유형 중 3가지를 작성하고 그 이유를 기록해 보면서 그 일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따져보고 판단하며 미래를 설계했다.
 
‘미래 찾기 여행’에서는 인생의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작성하고 미래를 이미지화해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 단계별 목표를 작성하여 현재부터 1차, 2차, 3차 목표의 달성 시점과 그 때의 연령을 기록하고 최종 목표를 정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커리어 스케치 시간에는 ‘나는 미래의 누구’라는 명함을 만들어 목표 성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자신의 미래 모습을 친구들에게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박은비 양은 “공부를 잘하지 못했어도 꿈을 가지고 꾸준하게 노력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서 그들의 흔들리지 않는 의지에 감동했다”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 성실하게 실천하면서 하루하루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