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국제행사 광주시와 상생협력"
2015-09-03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3일 국제행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광주시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정례조회를 갖고 "전남에서 열리는 세계대나무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일반 도민들이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며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 자원봉사자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남도민들이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도왔고 광주시민들이 전남의 국제행사를 도와주는 것은 광주·전남의 상생협력이 풀뿌리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윤 시장과 합의했던 상생협력과제 가운데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제2남도학숙 건립,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 광주 U대회 협력 등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아직 진전되지 못한 과제들도 현명하고 대담하게 매듭을 풀어나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과거에 빚어졌던 신대지구, 오룡지구, 완도마리나항 공사 비리혐의로 도청 공직자들이 수사 또는 재판을 받고 있다"며 "관련자들의 흑백을 가려 누명이 있다면 벗겨주고 잘못이 밝혀진다면 응분의 책임을 묻는 것이 공직사회를 더 당당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