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박물관서 한가위 민속체험 실시
25일까지 50가족 선착순 모집
2015-09-07 양재삼
지난 8월 시민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관람료를 폐지한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 팥, 깨, 밤, 잣, 동부 등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송편 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체험을 통해 빚은 송편은 가마솥에 넣고 직접 쪄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농업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에서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널뛰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송편 빚기 참가 대상은 가족단위 참가 신청자로 50가족 200명을 오는 25일까지 전화(061-462-2796~8)나 박물관 누리집(www.jam.go.kr) 등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당 3천 원이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민속행사를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