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교육지원청주최. 청소년 진로콘서트 첫 개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서 9일까지 진행
2015-09-08 양재삼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기자 = 전남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 공동 주체한 ' 꿈길 찾아 떠나는 나주진로콘서트'가 지난 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 주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과 간접 체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학과와 직업 선택을 돕고자 마련됐다.
나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 나주교육진흥재단, 중·고등학교 진로지도 담당교사 등이 전담(TF)팀을 구성해 수차례 협의와 의견 조율을 거쳐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에는 진로탐색관, 진로설계관, 진로멘토상담관, 테마별 진로직업체험관, 나주지역 고교와 대학 홍보관, 진로·직업정보 갤러리관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총 44개의 부스가 마련돼 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는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 조사를 거쳐 마련한 '직업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빠띠쉐(제과·제빵), 로봇공학자, 마술사, 바리스타, 힐링푸드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물리치료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IT-개발자, 응급구조사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막 이틀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8일 현재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 등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 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만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초·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과 비전을 정립해 나가는 동기 부여의 장이 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제시'의 창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