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원초 ‘제5회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 대상 수상

전국217팀참가 대상 수상

2015-09-15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전남 장성 진원초등학교 ‘물방울 중창단’이 지난 9월 1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국에서 2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 상위 10개 팀에게만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졌는데, 본선 진출 30개 팀 중에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하여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장성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서 순화 및 활력 있는 삶, 그리고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며 책임감을 다하는 긍정적 인성의 변화를 주고자 ‘감성과 인성을 깨우는 음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음악시간에 ‘유수영 선생님’의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이달의 노래로 선정하여 전교생이 불러봄으로써 창작의 즐거움과 음악적 소양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수학금붕어’, ‘요술쟁이텃밭’, ‘체육시간’,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 ‘무더위’ 등 다수의
 
노래를 작사•작곡하여 나도 작사가•작곡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이번에 수상된 ‘물방울 여행’을 작사한 5-2반 양솔이 학생은 ‘내가 지은 가사가 이달의 노래로도 선정되고 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신기해요. 앞으로 내가 작곡한 노래로 음반도 내고 싶어요.’라며 음악을 즐기고 더욱 생활화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었다.
 
한편 이승자 교장은 ‘건강+4性(인성, 감성, 지성, 적성)’ 자람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길러주고, 긍정적인 인성 변화를 유도하여 함께 그리고 신나게 행복한 삶을 가꾸는 행복 배움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 수상 곡 ‘물방울 여행’은 물의 순환과정을 나레이션과 부드러운 멜로디 그리고 랩을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표현하였고,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과정을 과학적 원리로 접근, 음악성과 포퍼먼스, 과학성까지 겸비하여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촌 시골학교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가능하다는 것과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다시 한 번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