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광주, 일반고 목적사업비 격차 커

2015-09-15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43개 일반고(삼육, 숭덕고 제외) 중 지원액 1위와 43위의 격차가 2.7배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지원액이 16억5883만원인 가운데 지원액 1위 A고는 28억7804만원을 지원받았고 43위 B고는 10억8141만원을 지원받아 격차가 18억원에 달했다.
 
A고는 학생 1180명, 교직원 72명이고 B고는 학생 1120명, 교직원 65명으로 학교규모가 비슷함에도 격차가 2.7배나 됐다.
 
또 상위 5개교는 평균 23억9146만원을 지원받은 반면 하위 5개교는 11억3865만원을 지원받아 격차가 12억5281만원에 달했고, 이는 하위 5개교의 3년간 평균 지원액보다 많은 것이다.
 
박 의원은 "일반고의 규모와 여건에 따라 지원액에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여건이 비슷한 학교 간에도 큰 차이가 있다"며 "일반고 강화를 위해 목적사업비가 형평에 맞게 지원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지표들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