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위암 수술, 입원.

"시민 여러분 수술 잘 이겨내겠다.

2015-09-23     강래성

[뉴스깜]강래성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위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윤 시장은 최근 건강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1㎝폭의 궤양이 발견돼 정밀조직검사 결과 조기위암 진단을 받았다.
 
윤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10일간 병가를 내고 서울 모 병원에 입원했으며 23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 부분절제술을 받는다.
 
 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여러분께 보고드린다. 제가 오늘 아침에 복강경으로 조기위암 수술을 받게됐다"면서 "시민에게 보고해야할 의무가 있고 시민은 살림을 맡긴 일꾼이 어떤 상황인지 아실 권리를 갖고 계신다"며 글을 올리는 심정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시민시장으로 일하라고 시장직을 맡겨주셨던 작년 6월 종합검진을 받았을때는 정상이었다"면서 "2주일전에 종합검진을 받았을때 위에 궤양이 보여 정밀조직검사결과 근육부위까지는 번지지않은 상피에 국한된 조기위암으로 진단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환자만 치료하며 살아왔던 의사가 처음으로 환자복을 입고 입원해 수술을 받는다는 현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지난 U대회, 메르스도 막아내고 자랑스런 광주시민과 함께 국제스포츠대회 사상 최대 찬사를 받은 전설을 만들었다. 시민이 함께 해주시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광주답게 돌파해낼수 있다는 믿음이 저에게는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시민 여러분 수술 잘 이겨내겠다. 기도 부탁 드린다. 시민 여러분!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광주시는 윤 시장의 부재에도 시정의 공백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