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본인서명사실확인제 총력
전통시장 등에서 적극 홍보 나서
2015-09-24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00여년 만에 바뀐 인감제도의 개편으로 시행되고 있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공익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자동차 등록, 각종 인허가 및 영업신고 등에 본인서명 이용을 유도하고, 인감증명서를 첨부토록 하는 모든 업무에 대해 본인서명으로 대체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장회의, 기관단체장 회의 등 각종 회의시 적극 홍보를 요청하는 한편 화순읍을 비롯한 12개 면의 주요 장소에 홍보 현수막을 걸고 팸플릿 4,000부를 제작·배부했다.
이용실적을 높이기 위해 매일 읍면으로부터 추진실적을 보고받아 독려하고, 6월부터는 매주 읍사무소 민원실에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본인서명 이용을 권장하는 한편 추석절 관내 5일 전통시장을 방문, 물티슈, 팸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로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
인감도장이 불필요하고, 대리발급에 의한 사고 예방과 인감도장 분실과 위조 위험이 없는 등 안전한데다 수수료도 인감증명서의 1/2 수준인 300원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사전에 신고하지 않아도 발급받을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