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 고수익 미끼 70대女 등친 40대 구속
2014-01-09 강흥석
고수익을 미끼로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70대 여성을 꼬드겨 억대의 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9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7시경 광주 북구의 한 모텔 근처에서 사기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47)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2005년 2월부터 약 2년 동안 나주시 남평읍의 한 장어양식장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구내식당 종업원 B씨(71. 여)에게 사채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인 뒤 총 595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맨처음 B씨에게 1000만원을 빌리면서 이자 명목으로 500만원을 지불하는 등 B씨로부터 환심을 산 뒤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지명수배로 도피 중에도 B씨에게 접근해 원금을 받으려면 계속 돈을 보내라고 협박하며 돈을 추가로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흥석 기자
9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7시경 광주 북구의 한 모텔 근처에서 사기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47)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2005년 2월부터 약 2년 동안 나주시 남평읍의 한 장어양식장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구내식당 종업원 B씨(71. 여)에게 사채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인 뒤 총 595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맨처음 B씨에게 1000만원을 빌리면서 이자 명목으로 500만원을 지불하는 등 B씨로부터 환심을 산 뒤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지명수배로 도피 중에도 B씨에게 접근해 원금을 받으려면 계속 돈을 보내라고 협박하며 돈을 추가로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흥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