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영암 삼포 49호선 확포장 개통

진도·해남과 목포 연결 교통 중심축 기대

2014-01-09     양재삼
 
 전남 해남과 진도지역에서 목포를 잇는 교통과 물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9일 "해남 화원면 영호리와 영암 삼호읍 삼포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화원-삼포 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8년여 공사 끝에 완공됐다"고 밝혔다.
 
정식 개통은 10일 오전 9시부터다.
 
지난 2005년 7월 착공한 화원-삼포 간 확포장 공사는 총 사업비 1천8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삼포대교 등 14개의 교량 등이 건설됐다.
기존 2차로 15㎞ 구간이 4차로 12㎞로 확장됐으며 30분 이상 걸렸던 이동시간은 15분 이내로 단축됐다.
 
특히 이 도로는 전남 서남부지역인 해남·진도지역을 목포와 연결하는 교통 중심축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량대첩축제, 땅끝문화축제,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해남과 진도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관광객 등의 접근성도 매우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불산단과 화원산단 물류 수송비용 절감,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교통혼잡 완화, 영암-순천간 고속도로와의 접근성 향상 등도 기대된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