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수 개최

제 17기 자문위원 역량강화 연수

2015-10-02     신권
[뉴스깜]신권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고흥군협의회(회장 김정설)는 지난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기 자문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였다.
 
민주평통은 통일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과 국가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건의 기능을 가진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일 제17기 협의회 출범에 따라 자문위원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결집하고 협의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문위원 실천강령 낭독’으로 시작된 이번 연수에서는 통일 특강과 협의회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 분과별 주제토론, 통일 4행시 짓기, 통일에 대한 생각 말하기 등 평화통일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결집시키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박병종 군수는 특강에서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의 기운을 국민 속으로 확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으며, 제17기 고흥군협의회의 군민화합을 위한 모범적인 활동이 평화통일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더 많은 사업을 통해 지역화합과 통일준비에 힘써 주시길 바라며, 군에서도 민주평통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 고흥이 ‘통일 운동의 성지’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설 회장은 “통일은 곧 우리 앞에 다가오겠지만, 준비 없는 통일은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통일이 대박이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먼저 참여하고 준비하여 통일의 기틀을 다져가자”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민들의 선구자적 통일 의지가 희망의 불씨가 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군정과 민주평통의 상생의 활동이 지속된다면, 통일의 꿈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번 자문위원 연수가 고흥군협의회의 통일 준비에 대한 역량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2013년 3월 영남면 남열리에 ‘통일운동의 성지 기념비’를 세워 ‘통일발원지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2014년 8월에는 ‘통일기금 모금 범국민 확산 다짐대회’를 열어 통일기금 모으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