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초, 수학여행 중 대나무박람회 홍보 실시

서울로 수학여행 간 담양 어린이들

2015-10-0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담양군 대전면 한재초등학교(교장 공정렬) 6학년 학생 27명은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알찬 산 지식을 얻으러 떠나는 수학여행’이라는 주제로 백제 문화의 중심지 부여와 수도 서울 일원에서 문화체험 중심의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학교에서 제작하여 배부해준 수학여행 자료집을 가지고 사전 학습을 하면서 설렘과 기쁨으로 수학여행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학생들은 6년간의 초등학교 과정을 졸업하기 전에 아름답고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슴에 담겠다며 가는 곳마다 웃음꽃을 피웠다.
 
학생들은 제일 먼저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웠던 부여를 방문하여 정림사지 5층석탑과 정림사지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백제문화의 숨결을 느껴본 다음 서울로 향하였다. 에버랜드에서는 여러 가지 탈 것을 타는 등 짜여진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수도 역할을 해온 서울의 변천 모습을 살펴보고, 이어서 잡월드에서 직업과 진로에 대해 폭넓게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같은 일정 짬짬이 학교에서 배운 대나무 악기 단소로 민요를 연주하여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 다음 9월 17일 개막하여 10월 31일까지 담양의 죽녹원 일대에서 계속되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많이 많이 오세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라는 현수막을 펼쳐보이며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기도 하였다.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형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직접 현장을 찾아서 확인하게 되어 머리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또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게 되어 기뻐요. 우리가 바라는 대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고장을 찾아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