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정파탄 극복 위한 ‘광주시민운동본부’ 출범

토론회·1인 시위 등 범시민운동 전개

2015-10-06     천병업
[뉴스깜]천병업 기자 = ‘지방교육재정 파탄위기 극복과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광주시민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한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본관 2층)에서 ‘지방교육재정 파탄위기 극복과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광주시민운동본부’(이하광주시민운동본부) 결성 및 출범식을 진행한다. 특히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장휘국 교육감의 제안에 의해 결성됐으며, 광주시의회를 비롯해 지역교육·시민·경제단체 65곳이 참여했다.
 
출범식에 앞서 65곳 단체 대표들은 ‘광주시민운동본부’ 구성안을 협의한 뒤 공동대표단 및 상임대표를 선임한다. 대표 선임이 끝나면 시교육청 중앙 현관에서 공식 출범식과 함께 단체대표 서명식을 진행한다. 공동대표단에는 광주경실련 등 16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지방교육재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변에 알리고, 초·중등교육 여건이 심각하게 후퇴하는 것을 막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시민 대상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기자회견 및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시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공동 토론회도 실시한다. 또 국회, 청와대, 지역 거점 등지에서 1인 시위도 진행한다.
 
시민서명운동도 펼치며 홍보물 배포 등의 선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체별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수막 걸기운동도 진행하며, 국민청원운동 등 전국연대사업도 실시한다.
 
‘광주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누리과정 예산의 시도교육청 전가로 초·중등교육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교육을 살리고 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광주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게 됐다”며 “모든 광주시민의 이름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면 위기에 빠진 지방교육재정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