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20대女 11년간 성폭행한 4명 입건
2015-10-09 신권
[뉴스깜] 신권 기자 = 전남 고흥경찰서는 8일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40~70대 남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고흥군 두원면 한 마을에서 같은 마을 주민인 지적장애 여성 A(25)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A씨를 상대로 모텔 등지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성범죄 상담기관의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였으며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들 중 일부만 범행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남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