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진로의 날 행사 실시
직업 전문가 초청
2015-10-12 양재삼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가짐으로써 스스로 꿈과 희망을 찾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그룹 판사, 검사, 변호사, 2그룹 아나운서, 프로듀서, 기자, 3그룹 의사, 약사, 수사, 4그룹 제과 제빵사, 5그룹 메이크업반, 6그룹 스튜어디스 항공기조종사, 우주 항공 분야, 7그룹 가수, 작곡가, 뮤지컬 관련, 8그룹 경찰, 과학수사대, 119구조대, 9그룹 패션디자이너, 모델, 10그룹 바리스타, 11그룹 요리, 12그룹 파티 플래너, 마술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4, 5, 7, 9그룹은 2개반씩 편성했다.
학생들은 진로를 설계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스스로의 적성에 맞는 학과와 직업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지, 이루고자 하는 꿈의 최종적인 목표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버킷리스트와 소감문을 작성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2학년 김지혜 양은 “방송 관련 직업의 종류와 방송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고, 아나운서, 프로듀서, 기자가 되기 위한 조건과 자질에 대해 공부한 후, 가상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해 보고 PD와 기자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니 미래의 나의 모습이 실감이 났다”며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학년 이민주 양은 “의사, 약사, 수의사에 대한 진로를 탐색한 후, 의사선생님들이 사용하는 도구인 펜 라이트, 청진기, 해머를 이용하여 환자의 열 측정, 동공 반사, 구강 검사, 무릎 반사 등을 통해 진단서도 작성해 보고, 약 처방도 해보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의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고미애 진로상담부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창시절부터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오늘처럼 학교로 찾아오는 직업체험방식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학생들의 이동에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