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한국미술감정 위원장이 "중국 고대유물 6천점 기증 한다."
10여 년간 수집한목판화 및 중국 고대그림 6천여점 무상 기증
2015-10-15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한국대봉컬렉션 대표이자 한국미술감정원 감정위원장이 동굴속에 비밀스레 잠자던 6천여점의 고대유물을 최근 중국에 기증할 의사를 발혔다.
최근 박찬 씨의 의해 밝혀진 목판화 등 6천여점의 고대유물은 중국에 있어 보물중의 보물로 동한시대(서기25-220) 및 서하시대(서기1038-1227)작품들로 채윤이 종이를 발명한 서기 105년 이전엔 돌, 찰흙, 구리판, 짐승 뼈, 갈대잎, 동물가죽, 나무껍질, 조개, 심지어는 사람의 가죽에 글을 새겼다. 동한 시기의 목판화는 서기 105년 이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한국고대예술품 대수장가이며 한국대봉컬렉션 대표이자 한국미술감정원 감정위원장(경력30여년)으로 32여 년 전부터 고서 및 골동품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박찬 씨는 10여 년간에 걸쳐 대한민국 등 해외에서 회류하던 2천년전의 목판화와 천여년전 중국 서하시기 그림들을 수집해 왔다.
목판화 및 중국의 고대그림 6천여점을 중국에 돌려주겠다는 박찬 한국미술감정위원장은“동한시기 즉 최소 1,900년전 그림은 세상에 공개된 바가 없으며, 중국국가박물관이나 북경고궁박물관에도 단 한 점이 없다”며“서하시기 즉 800여년전 그림은 중국 정부가 30여점만 공개한 적이 있을 뿐 모두가 중국 1급 국보로 등재돼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한국과 해외에 회류하던 그림을 10여 년간 수집해 일부를 중국에 가져가 보였더니 중국국가박물관측에서 초지귀보 즉 국보를 뛰어넘는 국보다. 중국의 미술사를 바꿔놓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중국에서는 귀중한 보물이라는 이 괴보에 대해 간절히 돌려주기를 원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전혀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서하시기 불교비천상 그림 같은 경우 대한민국 불교계에서도 국내 잔류를 간절히 원하고 특별 요청이 있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한국 고대예술품 대수장가이며 한국대봉컬렉션 대표 한국미술감정원 감정위원장(경력30여년)으로 활동하는 박찬 위원장은 “중국에 기증한 보답으로 보상이 주어진다면 중국이나 해외에 있는 한국 유물 환수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