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통근 기부에 이어 , 나눔으로 두 번째 큰 일내다”

情․꿈․끼를 키우는 순천교육지원청 장학금 수여식

2015-10-20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10월 19일(월) 관내 초․중․고 53명의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였다.
지난 4월, 우리 지역 꿈을 가꾸는 인재들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고자 뜻을 품은, 순천연향초등학교 학부모(이민재)로부터 통큰 장학금(3000만원) 전달식이 있었다.
‘아름다운 나눔 실천을 통한 기부문화 조성’이라는 특색사업을 펼치고 있는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삼현문화재단 지원 935만원의 효장학금을 36명에게, 7월에는 순천시지원으로 효장학금 8백여만을 65명에게 지급, 2회에 걸쳐 효 관련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11월에는 주암댐관리공단에서 효장학금 1억여원을 인근 주변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될 장학금은 기탁자의 뜻을 살려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효행학생을 포함하여 선행, 다문화, 저소득층, 성적우수학생 등 다양한 인재들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초 27명, 중 17명, 고 9명의 학생, 총 53명을 선발하였다.
장학금 기탁자 이민재(연향초 학부모)는 “순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의지와 용기를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해 전념할 수 있는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하며 “학교 및 지역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창의 인재로 성장하여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뜻 깊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고 뜻을 밝혔다.
장학증서를 받은 53명의 장학생들 중 배소현(순천팔마중)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였더니 의미 있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여, 어른이 되어 순천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겠다” 는 야무진 포부를 말했다.
신경수 순천교육장은 “오늘의 장학금 수여식은 우리 지역 창의인재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모두의 마음이 어우러진 뜻 깊은 자리” 임을 강조하였으며,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어른들이 같이 고민하고 모두가 뜻을 함께할 때 순천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사회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학부모님께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