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청소년 모의 의회교실 개최
지방자치 체험 기회 열어
2015-10-2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는 10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내 47개 초등학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열띤 찬반 토론 및 표결 등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 절차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수 있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명현관 전남도의회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회교실 의장에 당선된 해남서초 김민경 학생은 “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어 매우 기뻤고, 의장으로서 회의 진행은 매우 재미있었으며, 조례제정 등 의회에서 의원님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되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영주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은 “전남도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과 함께 지금까지 289개교 5,159명이 참가했고, 금년 11월에도 37개교 766명을 실시한다며, 참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