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2014-01-13 양재삼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1등 교육도시 광주 위상 추락, 광주교육 다시 일으킬 새로운 리더십 시급”
광주교육 재도약 10대 희망프로젝트 제시
17대 국회의원(교육위원, 행정자치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지내고 조선대학교 제11대 총장을 역임한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63, 사진)이 1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제6회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양형일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오하이오 대학 행정학석사·국제행정학석사, 미국 휴스턴대학 행정학 박사, 조선대학교 11대 총장, 제17대 국회의원 등 남다른 경륜을 앞세워 ‘큰 인물, 준비된 교육감’ 이라는 슬로건으로 타 출마자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출마선언문에서 양형일 전 총장은 “뛰어난 실력과 인성교육으로 대한민국 1등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자랑해온 광주가 최근 몇 년 동안에 미숙한 정책실험과 시행착오의 장이 되면서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희망이 무너졌다”며 “광주의 자존과 긍지를 지킬 수 있는 교육도시로서의 빛나는 면모를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광주교육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은 “대학에서 20여년에 걸쳐 교수와 부총장, 총장을 역임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행정을 익혔으며, 17대 국회의원으로서 각급 교육행정을 소관하는 국회 교육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큰 성과를 낸 바 있다”는 경력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교육적·정치적 자산을 토대로 광주교육의 위상을 최단시간 내에 올바로 정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양형일 전 조선대총장은 광주교육 재도약을 위한 ‘10대 희망프로젝트’로 ▲광주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육정책옴부즈만제’ 도입 ▲1,000억 규모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교육재단 설립 ▲재능개발 및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멘토링단’ 구성 운영 ▲5,000명 동시 수용 가능한 빛고을스마트교육관 건립 ▲실력광주 명예회복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 가동 ▲교권확립 및 교원사기 진작 ▲사학을 비롯한 일선학교 자율성 보장 ▲공교육 내실화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 구체화 ▲문화예술 및 체육교육 활성화 ▲특성화교교교육, 특수교육, 유아교육 지원강화 등을 제시했다.
광주 광산구 출신의 양 전 총장은 광주서중, 광주상고, 조선대 법정대학 법학과 등을 졸업했으며 조선대 11대 총장, 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광주ㆍ전남본부 고문, 광주ㆍ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제17대 국회의원(행정자치위원, 교육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열린우리당 문화중심도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조선대 명예교수, 소나무포럼 상임고문 등을 지냈거나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