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마도서관 -백운초 독서 프로그램 실시
행복한 평생독서가 육성
2015-11-04 양재삼
지난 11월 3일에는 중마도서관의 ‘생태동화작가 북토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에 5학년 9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는 동화 『날아라, 삑삑아!』로 삑삑이를 우연히 입양하게 되면서 생긴 8개월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240일간 야생 오리와 사람의 소통, 그 안에서 발생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감동을 그려 낸 작가 권오준씨는 올해 최고의 환경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이 생명과 소통하는 의미’라는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작가가 생태동화를 직접 쓰게 된 계기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동화에 대한 이해와 동화의 소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생각 틔우기 방법 등을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직접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생긴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생태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최준희 학생은 “생태동화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과 동물의 따뜻한 교감을 알 수 있었으며 동화의 소재를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작가의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으로 몸짓과 표정, 소리로 소통하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화 읽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