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박물관 추진배경 공개하라’
함평여중 통폐합에 대한 입장을도 밝혀야.
2015-11-05 양재삼
전교조 전남지부는 각급 언론사에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박물관 추진 배경과 추진 주체, 전남도교육청의 200억 원 투자 약속 사실 여부 및 함평군청과 오고간 공문 공개를 요구했다.
또, 투자약속이 사실이라면 투자 금 조성 계획과 도교육청 사업으로서 박물관 건립 추진이 타당한 것인지 근거(법적, 교육적, 행정적 사례)를 요구했다.
특히, 사립학교가 기부 체납해 함평군 소재 중고등학교 통폐합이 이뤄지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나, 추사 김정희 박물관 건립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함평여중은 통폐합 대상 학교가 아님에도 박물관 추진과 함께 함평여중 또한 통폐합 대상으로 되고 있다며, 함평여중 통폐합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전라남도교육청은 추사 김정희 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지역민의 갈등을 방관하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면 도교육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소모적 논쟁을 피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