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1호 안심원룸 탄생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원룸

2015-11-09     송우영
[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 삼산동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제1호 안심원룸이 탄생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석현동에 소재한 “힐링빌”이, 방범․소방․생활 안전 등 3개 항목 13개 분야에 적합한 시설을 갖춰 안심원룸 인증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순천 최초의 안심원룸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순천시청,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순천대학교 등 4개 기관이 100여개의 원룸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을 대상으로 ‘안심원룸 인증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동 사업을 협업 추진했다.
 
특히, 1인 세대가 많은 원룸의 특성상 절도 및 성폭력 등 범죄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점에 착안해 , 안심원룸 지정 시 방범 순찰 강화 및 가로등 LED 교체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다양화시켰다.
 
시는 이번 안심원룸 1호 지정으로 원룸에 주로 발생하는 침입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범죄 외에 화재, 생활쓰레기 개선 등의 인증기준도 추가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도시의 기반을 마련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산파출소 박준경 소장은, “원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추세에 있어 향후 안심원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안심원룸 인증사업에 대한 건물 소유주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원룸 인증은 소유주가 삼산동주민센터에 신청해 4개 기관이 현장점검을 통해 접합여부를 판정하고 순천경찰서에서 최종 지정하는 방식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삼산동주민센터 061-749-825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