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초-여수요양병원서 위문공연 실시
2015-11-10 양재삼
박정숙 교장은 “오늘의 무대는 방과후 교육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면서 준비하였으며 부족하지만 오늘 학생들의 꿈과 끼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보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일초등학교의 여수요양병원 위문공연은 3년 째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1년에 암과 각종 질병으로 요양 중인 환우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보자는 교육공동체의 뜻을 모았다.
최권혁, 하유은 사회로 4, 5, 6학년 15명 학생들이 사물놀이로 첫 무대의 막을 열었고 유치원생들의 율동이 이어졌다.
이어지는 영어뮤지컬 ‘The Ants and Grasshoppers’(개미와 베짱이), 저학년 학생들의 수화와 율동, ‘넬라판타지아’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의 리코더 연주와, 보컬밴드의 ‘Dreams come true’(꿈은 이루어진다)가 이어졌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상 교육과정운영에 학부모의 참여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부모가 위문공연 관람에 참여하였고 환우들 또한 작년에 비해 더 많이 참석했다.
박정숙 교장은 “오늘 공연을 통해 모두들 행복하셨습니까? 마음이 조금이나마 힐링 되셨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