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고,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실시

공동체 의식 배양 위해

2015-11-1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영암낭주고등학교(교장 박시우)는 지난 10월 23일 본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6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문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영암 출신 교직자 모임인 월출교직회(회장 강진중 교장 이길훈)에서 후원을 받아 담양에서 개최된 세계대나무박람회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영암낭주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학생 6명의 아버지는 원래 국적이 한국이고 어머니는 출신국가가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 출신이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출생지는 모두 한국이기 때문에 언어나 생활에는 애로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다문화가족 체험활동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배양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하여 바른 가치관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참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다문화 체험학습은 10월 23일(금) 하루에 걸쳐서 실시하였는데 오전 9시에 학교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11시에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장에 도착하여 2시간 체험활동을 하고 중식 후 죽녹원에 들러서 1시간 견학하고 학교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다문화가족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부적응을 해소하고, 다문화학생들에게 잠재하고 있는 재능발견을 위한 다문화 맞춤형 교육이 되도록 유의하였다. 또 현장체험학습 시 사전에 체험학습 유의 사항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없는 현장체험학습이 되도록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