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여미사랑 병원학교, 희귀난치성 질환 완치 잔치
2014-01-15 양재삼
화순전대병원 여미사랑 병원학교에서 14일 「희귀난치성질환 완치 잔치」가 열렸다.
이번 잔치는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중 조혈모 세포이식을 시행 받아 항암치료를 완료하고 완치판정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이다.
1부 행사에서는 완치 사례담 발표, 완치기념메달 증정, 완치축하케이크 컷팅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2부에서는 축하무대, 환아 장기자랑, 희망천사단과 의료진 장기자랑, 백일장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자리였다.
특히 여미사랑 병원학교 명예교장(국훈)은 “힘든 고비를 넘기고 긴 시간 동안 희망을 가지고 힘든 치료를 견디어 완치 된 환아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힘들고 긴 치료의 시간을 잘 견디고 완치판정을 받아 새로운 시작을 하는 46명의 환아에게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하였으며, 완치 환아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