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 행감] 광양 여전히 원거리 교사 '출퇴근많아'

강정일 의원, 시간만 되면 퇴근해 학부모들 원성이 높아.

2015-11-20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20일 전남 교육위 행정사무감사 가 오전 광양, 여수, 구례교육지원청 업무 보고에 이어 질의에 들어갔다.
 
질의는 일문 일답 식으로 진행 했는데 광양교육청 질의에서 강정일 의원의 질의에 따르면 광양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원 절반 이상이 원거리 등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정일 의원은  “광양지역 초·중학교 교원 56.4%가 광주·여수·순천 등에서 출퇴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662명 중 302명은 광양에서 거주하고 560명은 순천이나 여수, 광주 등에서 출퇴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교는 368명 중 147명은 광양에서 거주하고 221명은 순천, 여수, 광주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 가야초등학교는 교원 29명 중 10명만 광양에서 거주하고 11명은 1시간 이상 거리인 광주와 여수에서 출·퇴근해 학교현장이 썰물과 밑물을 연상케 하고 있다.
 
광양지역 30개 초·중학교에 52세대의 사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41세대 사택에 38명이 사택에 거주하고 11개 사택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학교장들이 오후 5시 이후에 각종 행사를 못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교원 대부분이 원거리 등에서 출퇴근해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학교앞 문방구를 살리기 차원에서 학교장터만 애용하지 말고 문방구를 많이 이용 하도록 간곡히 부탁했다.
 
그리고 MOU 체결시 수자만 늘리는 MOU를 하지말고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으로 활용할수있는 곳으로 체결하도록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