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초, 학부모 평생교육 개최

'마음의 날개 달고 나눔의 의미 알기'

2015-11-2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태인초등학교(교장 김광옥)는 지난 11월 23일에 ‘마음의 날개 달고 나눔의 의미 알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평생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20여명이 참석하여 본교 가구수 대비 50% 이상 참여율을 보이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부모평생교육은 흔하지만 이날 개최된 평생교육은 조금은 다른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몸을 달래 마음을 열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였다. 나아가 자신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할 수 있도록 강연 위주의 딱딱한 교육을 탈피하여 체험 위주의 편안한 교육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이날 실시된 평생교육은 크게 2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영화와 양식이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영화관에서 ‘007 스펙터’를 관람한 후 양식체험을 통해 학부모간 영화와 학교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오도록 유도하였다. 오후에는 ‘아우인형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학교로 돌아와서 아우인형의 탄생 배경을 알고 아프리카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아우인형을 만들며 나눔의 행복을 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태인초등학교는 현재까지 학부모평생교육으로 가죽공예, 도자기 접시 만들기 등 분기별 1회 체험형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이 금년 마지막 회차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힐링체험 교육을 추진하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회장 김00님은 “모처럼 마음이 힐링되는 즐겁고 편안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아우인형 만들기를 통해 작은 관심과 배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는 내 주변도 돌아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평생교육은 1년을 지내오며 지친 학부모의 마음을 치유하고 내 주변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자리잡아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