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행감]박철홍 의원, 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 활용방안 제안
제2전남학숙 건립 제안
2015-11-30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박철홍(담양1)도의원은 11월 30일 전남공무원교육원 행정감사에서 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 활용방안으로 이전 부지 일부에 제2전남학숙을 건립하라고 제안했다.
박철홍의원은 현재 전남학숙이 광주 북부권에 있는 대학에서는 동 떨어진 화순에 위치하고 있어 입사생이 대학별로 편중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이 전남학숙으로 부터 받은 입사생 현황을 보면 총 286명 중 전남학숙과 가까운 광주대 95명, 송원대 86명, 조선대와 조선이공대 79명 인 반면에 전남학숙으로 부터 멀리 떨어진 북부권 소재 전남대 11명, 광주교육대 1명 그리고 호남대 1명, 동신대 2명으로 대학별로 큰 편차가 있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현 전남학숙 부지가 2,903평이라면서 이전이 확정된 광주 북구 오치동에 소재하고 있는 현 공무원교육원 부지만 10,000평이 훨씬 넘고 건물도 기숙사 등 6동이 있다면서 그 부지 일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제2전남학숙으로 사용한다면 그리 큰 비용 들지 않고도 북부권 소재 전남대, 교육대를 다니는 지역 학생들도 편히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500억이 넘는 돈을 들여 서울 소재 학생들에게 제2남도학숙을 건립하고 있는데 서울 소재 학생들에게만 많은 혈세를 투자 할 것이 아니며 그 비용의 2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만큼 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에 제2전남학숙 건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박의원은 현재 전남학숙이 4년제 대학 입사생들이 90%가 넘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2, 3년제 전문대 대생들에게도 더 문호를 개방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