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청, ‘이야기를 품은 인문학 강좌’개최
‘남도에서 만나는 멋과 맛’을 주제로
2015-12-0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유권철)은 지난 11월 30일 완도교육지원청에서 완도 관내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직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를 인문학 강좌’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남도에서 만나는 멋과 맛 이야기’로 ‘예향, 미향, 의향을 중심으로’ (사)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가 2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강좌의 내용은 주로 남도 땅에서 무엇보다 자랑할 것은 귀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면서 이땅의 역사의 현장과 훌륭한 문화를 수천 년 간 지켜온 전라도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가장 한국적인 사람과 한국의 문화적 원형을 잘 보여주는 남도 땅이기에 남도문화를 알지 못하고서는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강의를 통해서 전통을 재해석하고 과거라는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역사와 전통의 신산에서 우러난 인문학적 감성의 향기를 통해 선현들의 삶을 배우려는 열정을 보이며, 현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세우기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유권철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은 “새로운 미래사회는 하이 컨셉(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과 하이 터치(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의 시대임을 강조하면서 교육에 있어서도 개념과 감성을 바탕으로 지혜를 발휘할 때”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