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설맞이 국민행복 농축산물 큰장터 열어

2014-01-16     양재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는 ‘모두가 행복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특별장터’를 연다.
 
전남농협 장터는 1월 22일~24일까지 3일간 광주 동구청 뒤 KT광주정보센터 광장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남농협은 최근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였고 설날 또한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빨라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에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에 도움을 드리고자 특별장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보성 햅쌀, 나주 배, 장성 사과, 광양 밤, 화순 더덕, 함평 한과, 영광 굴비, 진도 건어물 등 제수음식과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도 축산물 특장차를 이용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산물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여 시중가격보다 최대 20%이상 할인판매하며, 축산물의 경우에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최대 30% 싼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사)한국여성농업인전남연합회에서는 행사당일 가래떡구이 등 시식행사를 통해 쌀 소비촉진도 함께 한다.
 
박종수 농협전남본부장은 “최근 명절만 되면 치솟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가격에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겁다”며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이 되는 직거래 특별장터를 열었으니 광주 시민이 보다 우리지역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농협은 설맞이 직거래장터(KT광주정보센터)를 비롯해 수도권과 나주, 목포, 여수 등 전남의 20여 곳에서도 장터를 운영한다.
더불어 2014년도에는 전남의 우수농축산물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상생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상시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직거래장터를 계속 펼칠 계획이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