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안철수 전 대표 선택 이해"…탈당은 `노코멘트'
2015-12-14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안철수의 사람’으로 분류되는 윤장현 광주시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윤 시장은 14일 " 안철수 전 대표의 선택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안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 "`안철수'는 새정치의 아이콘인데, 새정치라는 것은 민생정치다. 국민과 시민들의 희망이 살아 나야하는 것이 새정치다"면서 "현재의 당 상태는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번 탈당 사태와 관련해 문 대표 보다는 안 전 대표쪽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
그는 "늘 역사와 대화하고 미래에 대해서 책임지는 정치인을 국민들은 기대한다"면서 " (안 전 대표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동반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했다.
한편 윤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9명의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안철수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안 전 대표와 인연을 맺은 윤 시장은 2013년 12월 당시 안 전 대표 중심의 신당 창당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안 전 대표의 전략공천으로 민선 6기 광주시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