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 학년말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학사운영 취약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2015-12-16 양재삼
학생들에게 철학적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12월 15일 본교 강당에서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비서실장을 초청하여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에 관한 인문학 특강을 실시하였다.
‘비전 있는 미래를 위한 인문학적 소양’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김대중비서실장은 니체의 ‘초인사상’을 주제로 하여 학생들에게 ‘시간’과 ‘나’의 철학적 물음에서부터 신체적 단련으로부터 정신적 고양과 품격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문답형식의 친근한 강의로 풀어내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내면적 자아의 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철학적 소양과 주도적 삶의 태도를 강조하면서, 유투브를 활용한 다이나믹한 자료를 구사하여 재미있고 의미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상화 2학년부장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한 ‘사교육 절감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공모하여 예산지원을 받아서 평소에는 운영하기 쉽지 않은 주제중심의 교과융합적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고, 김대중 비서실장은 철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중등교사와 지방의원, 교육행정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금번 강의의 초청대상이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단순한 특강형식의 단발성의 행사가 아니라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다음에는 나희덕 시인을 초청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고등학교는 지역의 중심고등학교로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여 지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