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용호초,'삼학도를 헤엄치는 용'프로젝트 이수

이수제 뿐만 아니라 학년별 수영대회도 함께

2015-12-1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교육현장에서 생존수영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목포용호초(교장 최복주) 어린이들이 지난 12월 10일 목포 실내수영장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수영실력을 뽑냈다. 이 날 목포용호초 어린이들은 전교생이 수영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인 ‘삼학도를 헤엄치는 용(龍) 프로젝트’이수제에 참가하여 수영 실력이 얼마나 성장하였는지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년목표(학년×10m) 이수제 뿐만 아니라 학년별 수영대회도 함께 실시하여 각자의 수영실력을 뽐내고 비교하기도 하였다.
 
목포용호초에서는 그 동안 학교 특색사업으로 용(龍)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쳐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움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위기대처능력은 물론 신체적인 균형까지 기르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어왔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기존의 수영체험학습과 달리 용 프로젝트는 단기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교과수업 및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초 발차기와 호흡법, 수영 자세까지 체계적으로 수영 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학년을 거듭할수록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하여 탄탄히 수영실력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 성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이수제를 실시하여 실력 점검을 함과 동시에 수영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한층 높였다.
 
이 날 학년별 목표를 달성하여 완주를 한 학생들에게는 인증의 의미로 메달을 수여하여 앞으로 더욱 수영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그 결과 2015년도에는 자신의 학년 수준에 맞는 거리를 완주한 학생이 43명이었으며, 23명의 학생들이 60m완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목포용호초에서는 앞으로도 용 프로젝트의 꾸준한 실시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바다 생존수영을 가르쳐 전교생이 어디에서든 마음껏 수영을 하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영실력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