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며 사는 인생

2015-12-17     
[칼럼]인생은 누구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일직선 상 시간을 살고 있다. 과거는 지내왔으니까 확실히 알고 있으며 현재의 삶은 직면하여 살고 이으나 미래의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를 내다보며 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과정에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미래의 언제 올 것인가를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점쟁이 집을 찾아가 미래를 점쳐 본다.
 
그러나 점쟁이도 확실한 미래는 예측을 못 한다. 어쩌면 조물주 하느님은 인생에서 미래를 불확실하게 살도록 했는지 모른다. 현세의 미래도 궁금한데 죽은 후의 내세는 있는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는 내세에 대한 궁금한 불확실이다. 이러한 인간의 내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것이 종교며 종교의 내세론이다. 신앙의 신(信)은 사람 인(人) 변에 말씀 언(言) 자 합성이며 사람의 말을 믿고 따르게 한 것이 신앙이다. 불확실한 미래의 내세에 대해 누구의 말이 맞을 것인가? 어떤 종교가 믿을 수 있는가에 인간은 물적 시간적 투자를 하고 있다.
 
미래는 개인의 신체적 미래, 하는 일에 대한 미래, 지역사회의 미래, 국가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살고 있으면서 불행한 미래가 되지 않도록 대비하고 준비하며 산다. 돈을 모으고 저축하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경제적으로 불행하지 않게 하려 함이고 오늘의 삶보다 더 나은 발전되고 행복한 미래가 되기를 바라며 준비하는 것이다. 사람은 오늘보다 더 살기 좋은 개인 지역사회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려면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미리 알고 싶어 하는 것이며 이러한 미래에 대한 갈등 심리를 이용한 것이 점쟁이들이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이지만, 인생길이 불행하지 않게 하려면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여 부정적 미래가 아니라 준비한 대로 전개될 것이란 행복한 긍정적인 희망을 품고 미래를 현실로 맞이하려고 한다. 우리 인생은 불확실한 미래에 살고 있지만, 미래의 삶이 긍정적으로 오늘보다 행복한 삶이 전개될 것을 기대하며 미래의 준비를 잘하여 행복한 미래가 현실로 전개되게 해야 한다. 역사란 지나온 과거를 구전과 기록에 의해 후손들이 배우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실패 없이 살며 미래가 과거와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바르게 기록되고 전해야 하며 잘못된 역사를 믿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역사에는 개인의 역사 국가 사회의 역사가 있으며 개인의 역사에서는 내가 살아온 과거가 되겠지만, 조상의 역사를 살펴보고 조상들의 생로병사를 살펴보면 나는 유전적으로 어떤 질병으로 죽을 것인가가 예측됨으로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국가사회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고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나라를 지켜온 조상들의 노력과 불행한 과거에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으면서 남북통일을 바라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은 언제 남북통일이 될 것인가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통일조국과 민족중흥은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의 과제며 모두가 힘을 합해 대비해야 하는 과제다, 역사는 수레바퀴가 도는 것처럼 고진감래(苦盡甘來) 흥진비래(興盡悲來) 흥망성쇠(興亡盛衰)의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어려운 일을 다 하면 쉬운 일이 오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으며, 나라는 흥하면 망하고, 성하면 쇠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일은 어느 시점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뀌고 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는 가난한 후진국에서'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라는 국민의 노력으로 이제 원조를 받고 살던 후진국에서 원조하며 사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는 역사의 수레바퀴처럼 한곳에 머물러있지 않게 하므로 언젠가는 다시 가난한 후진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불확실한 미래가 불행하지 않도록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