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청, 아름다운 가게 수익 장학금 전달

아이스 스케이트장과 인라인 스케이트 수업

2015-12-1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지난 12월 16일 순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15년 아름다운가게 정기 수익 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의 ‘정기 희망 나누기’ 테마로 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파트너십을 가지고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해주는 MOU 체결에 따른 후속 작업임과 동시에 연대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박소정 대표를 비롯한 김주연 순천매곡점 팀장 외 5명의 나눔천사가 1천여만원의 수익금 전달을 했으며, 이 금액은 전액 저소득층 초‧중학생 34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순천 아름다운가게는 그동안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함양과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위하여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증받아 필요한 시민들에게 저가로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였고 수익금으로 교복지원 및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계속해 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아름다운가게와의 업무협약 후 2014년 순천관내 초·중 12개교에서 나눔학교를 진행했으며, 2015년에는 초중 62개 전체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12월 19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신경수 순천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순천교육지원청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에서의 장학금지원은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리라고 믿는다.”며 “순천 학생들의 나눔학교 운영은 학생들의 나눔과 자원의 재사용에 대한 정신을 기르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 아름다운가게 박소정 대표는 “희망을 나누는 감동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가슴으로 함께하는 나눔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나눔과 공동체순환의 가치가 확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지원한 장학금은 해당 학생이나 부모님의 통장으로 지급할 계획이고 이를 계기로 2016년 나눔학교 운영에 활기를 불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