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 미술, 원예 이용한 심리치료 실시
학교생활적응력 강화 및 자아존중감향상을 위한
2015-12-21 양재삼
이번 프로그램은 집, 나무, 사람그리기, 동물가족화, 신문지놀이, 악기놀이, 소망나무등 다양한 미술활동으로 자기를 표현해보고, 식물의 이름을 배우고 만지면서 친구들과 느낌을 서로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는 원예활동으로 소통하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자신에 대한 이해 및 친구와의 관계개선 능력을 발전시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미술활동이나 식물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도 하고, 흙을 만지고 식물의 이름을 알고 의미도 알게 되어 흥미로웠고, 또 어떻게 하면 더 예쁘고 조화롭게 배치하여 잘 심을 수 있을지 집중하게 되어 좋았다”며 모두 입을 모아 말했고, 완성된 작품에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이름표를 붙이고, 관리방법을 배워 잘 키워야겠다며 즐겁고 행복한 미소를 띠웠다. 특히 “다육식물을 이용한 정원활동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고, 소망나무를 만들어 소망을 표현한 미술활동은 꿈을 표현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고 말하며 미소가 가득하였다.
이처럼 미술과 원예를 이용한 치료법은 학생들의 자기표현방법, 취미활동, 방과 후 여가생활 활성화, 친구관계개선, 학교생활적응력 향상, 학교교육만족도 제고 등 다차원적 효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학생들의 호응 및 호기심이 매우 높았다.
신기호 교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및 자존감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정신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