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비 전액 기부

[뉴스깜]홍택군 기자 = 전남 강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군에서 지원받은 활동비 전액 38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11개 읍면 19가구의 조손가정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개협회(야생생물관리협회 강진군지부, 전국산림보호협회 강진지부, 녹색환경보호협회 강진군지부, 전국수렵인참여연대 강진지회)19명이 3개권역으로 나눠 구성돼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농작물 피해 접수시 야생동물 피해지역에 방문하여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현묵 야생생물관리협회 강진군지부장은“강진의 군민으로서 생활이 힘든 조손가정을 위해 작지만 뜻깊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앞으로도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따른 구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가에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를 포획 후 피해 인근 마을회관과 복지관, 노인정 등에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