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새정치연합 탈당…20대 총선 불출마
2015-12-28 서울/박우주
[뉴스깜]서울/ 박우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28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또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의 뜻도 함께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개인 성명을 통해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비가 날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 오늘 자로 제가 몸담아 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 늘 되뇌어 왔다"며 "일상에 대한 성찰을 통해 평화를 회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 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없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됐던 최 의원은 지난 10일 스스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