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12세 이하 어린이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지원

여성에게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16-01-07     신권
[뉴스깜]신권 기자 = 고흥군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중 만12세 이하 어린이(2013.1.1이후 출생자)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15세부터 34세 사이의 여성에게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성경험 전에 항체가 형성되어야 효과가 크다.
 
지금까지는 1회 접종비용이 15만원이 넘고 2회 이상 맞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럽고 번거로웠으나, 만12세 이하 여아의 경우 2회 접종으로도 높은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보건(지)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확인 및 접종일정 등 세부사항은 고흥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달라지는 예방접종 홍보와 적기 접종으로 감염병 퇴치 및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