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음악과 춤추는 강진 갈대숲에서

강진갈대숲 축제 준비 시동

2016-01-11     홍택군
[뉴스깜]홍택군 기자 = 강진에서는 강진만(灣) 갈대숲의 석양을 즐기며, 노래도시의 흥과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춤추는 갈대숲 축제’를 준비 중인 강진군은 지난 11일 부군수실에서 박수철 부군수를 비롯한 8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추진회의를 가졌다.
 
군에서는 갈대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을 갈대숲과 노래도시 강진읍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강진만(灣)과 강진읍에서 가을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 중이다.
 
갈대숲을 배경으로 강진만 생태탐방로 걷기, 노을 콘서트, 노을 포토대회 등의 갈대와 석양, 음악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지난해 이색행사로 주목을 끌었던 오감통 빅 할로윈 파티와 썸남썸녀 커플게임 등이 마련되며 한정식 한상 차림 전시와 강진만 장어 시식회, 짱뚱어 구이, 바지락회 등 강진 별미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운영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이번 춤추는 갈대숲 축제는 강진군의 체험 프로그램과 노래도시 강진읍, 푸소체험 등 관광자원이 결합된 가을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감통 음악창작소와 강진읍 노래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무명가수와 지역 아마추어 음악인의 역량을 활용해 강진읍 거리 버스킹 공연,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1박 2일 음악여행, 노을 콘서트 등의 행사가 치러져 갈대숲을 춤추는 갈대 축제로 만들어 노래도시 강진읍의 흥과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만 갈대숲은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가장 좋은 곳이다. 특히 바다를 낀 석양이 아름답고 곳곳에서 음악이 울리는 노래도시 강진읍에서 가을을 즐긴다면 특별한 감동의 순간이 될 것이다”며 “올 가을 가족, 연인과 함께 음악의 낭만, 갈대의 비경속에 빠져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강진만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겨울철새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가 쉬는 철새도래지이자 갈대숲과 해넘이 노을이 아름다운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