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겨울방학 맞아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마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16-01-12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의회(의장 김점기)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 체험행사를 가졌다.
 
남구의회는 지난해 여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적 의사결정 과정과 의회 토론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모의의회 체험행사를 마련해 왔는데, 지금까지 남구 관내 초등학생 151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김점기 의장과 조기주 부의장, 박희율 기획총무위원장, 배진하 예결위원장, 황경아 의원 등 구의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회의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각각 의사담당, 의장, 사무국장, 남구청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의장의 사회로 사무국장의 보고사항 보고,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ㆍ답변, 안건상정 및 처리, 토론 등의 순서로 회의 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김점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모의의회 체험으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부터 모의의회와 별개로 어린이ㆍ청소년 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모의의회를 끝까지 지켜본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진지하게 자기 역할을 해 내는 모습이 신기하고 대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어린이ㆍ청소년 의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