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학교군 신입생 무시험 공개 추첨식 개최
情․꿈․끼를 키우는 행복순천교육
2016-01-2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1월 21일 오후 2시에 2016학년도 중학교군 신입생 무시험입학 배정을 위한 공개추첨식을 실시하였다. 이날 추첨을 통해 2,989명(남 1,576명, 여 1,413명)의 중학교 신입생을 순천 시내권 15개 중학교에 배정하였다.
배정 방법은 기존의 중학교 배정 방안의 큰 틀을 유지하되, 2015년 개교된 좌야초등학교를 편입하였고, 1차 희망부터 2차 1지망, 2지망과 권역내 배정, 3지망, 4지망 순으로 지망하도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 의견이 최대한 수용되도록 하였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9월, 예비조사 단계에서부터 관내 교감 및 6학년 부장회의를개최하여 상세한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각 초등학교별로 배정방안 설명회를 개최 하도록 하는 등의 홍보 활동에 전념하였다.
3차례의 「무시험 배정 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갖고 예비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무시험배정 추진계획을 심의해 공고하였으며, 1월에는 도의원, 교육미래의원, 시의원, 시청 관계자, 교원단체 대표, 학부모대표, 시민단체 대표, 언론인 대표, 초․중학교장 대표 등으로 구성된 ‘무시험배정 추진협의회’를 조직하여 토론과 회의를 통해 배정방안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배정결과 발표는 22일 13시 이후 홈페이지(http://www.sce.go.kr)에 접속하여 확인이 가능하고, 배정통지서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개인별로 교부 받을 수 있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정해진 방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이지만, 같은 권역 내에서도 심한 쏠림현상 및 원도심, 신도심의 불균형, 학년별 학급수 불균형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며, 학교 간 지원학생 수차이가 심하게 발생하여 이번 무시험 배정에서도 모든 학생이 희망하는 중학교에 100% 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러한 지역의 현실을 감안하여 해당 학부모를 포함해 지역민 모두가 자기 자녀, 자기 지역만을 생각하지 않고 순천
전체의 교육 발전을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