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6개월 국외연수단 한국문화의 날 성황리 종료
2016-02-05 양재삼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연수원(원장 김화현)은 1월 22일(금),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이든즈 칼리지(EDENZ Colleges)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Korean Culture Day)를 주관하였다.
김화현 연수원장과 윤기정 국제교육부장은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식을 점심으로 제공하고 식사 후 한국의 문화와 민속놀이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전남의 초등교사 13명은 6주간의 국외연수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이든즈 칼리지(EDENZ Colleges)에서 진행 중이며 총 6주간의 연수 중 4주는 TESOL 연수, 1주는 뉴질랜드 학교에서 수업 실습, 나머지 1주는 뉴질랜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날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 선보인 남자 교사의 태권무와 여자교사의 K-pop 댄스공연은 세계 각국의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뷔페식으로 차려진 점심 식사에서는 나물류와 전, 불고기, 잡채, 김치, 식혜 등 여러 가지 한국 음식을 나누었다.
베트남 출신 Arwin은 “한국 방문을 했을 때 먹었던 비빔밥을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맛있게 먹었다. 한국 전통놀이로는 윷놀이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점심 식사 후에는 전통놀이 체험으로 윷놀이, 투호, 딱지치기 등이 각 강의실마다 준비되어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현지 키위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신길수 연수생 대표는 “우리 교사들이 국내연수 기간 중 틈틈이 공연 준비를 하여 세계 각국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니 무척 기쁘다.”고 했으며, 태권무를 공연한 교사 박대일(소호초)은 “6개월 영어심화연수 중 이런 뜻 깊은 기회를 마련해 준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연수원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와 원유미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원장 및 한인회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연수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