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사랑의 헌혈 운동 실시

3일간 약 23만mL의 혈액 모아 광주전남혈액원에 전달

2016-02-18     양 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월 15일(월)부터 2월 17일(수)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현재 혈액보유량은 평균 2.5일분(’16. 2. 18. 기준)으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정한 적정혈액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형의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주의가 필요한 단계다.

 

1전비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으로부터 지원받은 4대의 헌혈차량을 부대 곳곳에 순환 배치하여 장병들이 최대한 임무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헌혈이 진행된 지난 3일간 제1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해 575명의 장병과 군무원들이 참여해 약 23만mL의 혈액을 모을 수 있었다.

 

헌혈에 동참한 단주임원사실 배종찬 상병은 “제가 오늘 나눈 혈액이 귀중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헌혈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