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예비후보, ‘근로정신대’ 문제 적극 해결 밝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방문
2016-02-25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정용화 국민의당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쌍촌동에 위치한 시민단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민모임은 지난 2009년 창립돼 현재 천여명의 시민이 후원에 동참하고 있는데,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과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의 승소, 수요 집회, 역사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근로정신대 문제는 우리 근대사가 갖고 있는 아픔이다. 자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없다면 정부가 왜 필요한가?”라고 질문하며 “근로정신대, 고려인, 위안부 등이 모두 같은 맥락이다. 근대사의 아픔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이다. 역사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광주 시민은 정말 감동이다. 그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해 왔다는 사실이 놀랍다. 결집된 시민의 힘이 역사를 바꾼다. 근로정신대 문제도 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심부름하겠다.”라고 밝혔다.